장독대뉴스 - 영주 전통장 ‘무량수’, 전현무 유튜브 ‘셀러-브리티’ 출연…장맛에 담긴 철학 전해

  • 맑음정읍26.3℃
  • 흐림강릉19.4℃
  • 맑음고산25.6℃
  • 맑음강진군24.9℃
  • 맑음김해시25.9℃
  • 흐림의성22.8℃
  • 흐림부여20.2℃
  • 구름많음밀양24.2℃
  • 흐림제천17.9℃
  • 맑음의령군23.3℃
  • 흐림청송군20.9℃
  • 흐림서청주18.2℃
  • 흐림문경18.9℃
  • 흐림파주19.3℃
  • 맑음장수22.1℃
  • 맑음울산23.0℃
  • 흐림충주19.2℃
  • 맑음진도군24.6℃
  • 맑음순창군23.4℃
  • 흐림북강릉20.1℃
  • 맑음임실23.1℃
  • 흐림춘천18.3℃
  • 흐림강화19.4℃
  • 흐림영월18.8℃
  • 흐림봉화18.7℃
  • 구름많음진주23.0℃
  • 맑음부산26.0℃
  • 맑음여수22.6℃
  • 흐림양평19.0℃
  • 구름많음포항22.9℃
  • 맑음합천23.8℃
  • 흐림서산19.2℃
  • 흐림이천19.0℃
  • 맑음광양시24.1℃
  • 흐림서울19.8℃
  • 맑음거창22.8℃
  • 맑음통영24.5℃
  • 구름많음경주시23.0℃
  • 구름많음구미23.4℃
  • 흐림홍성19.0℃
  • 흐림청주19.3℃
  • 흐림대관령14.5℃
  • 맑음양산시25.0℃
  • 흐림수원19.8℃
  • 맑음거제23.9℃
  • 맑음광주25.4℃
  • 흐림인천20.4℃
  • 맑음완도26.7℃
  • 흐림보령21.3℃
  • 맑음북부산25.1℃
  • 구름많음영천23.7℃
  • 흐림흑산도25.6℃
  • 맑음고창24.0℃
  • 맑음남해22.8℃
  • 맑음고창군25.2℃
  • 흐림동해19.9℃
  • 맑음서귀포26.4℃
  • 흐림전주23.6℃
  • 맑음남원23.9℃
  • 흐림백령도19.7℃
  • 흐림원주18.6℃
  • 흐림철원20.3℃
  • 흐림안동21.6℃
  • 흐림추풍령19.5℃
  • 흐림세종19.2℃
  • 흐림인제18.2℃
  • 맑음창원23.9℃
  • 맑음대구23.4℃
  • 흐림천안18.7℃
  • 맑음장흥25.4℃
  • 흐림영주18.4℃
  • 흐림금산20.9℃
  • 흐림북춘천17.9℃
  • 흐림울진21.0℃
  • 흐림홍천16.6℃
  • 맑음북창원24.5℃
  • 구름많음울릉도21.4℃
  • 맑음제주26.0℃
  • 맑음함양군23.2℃
  • 흐림정선군18.0℃
  • 흐림영덕21.0℃
  • 맑음산청22.9℃
  • 흐림보은19.2℃
  • 흐림태백15.1℃
  • 맑음목포24.9℃
  • 흐림상주19.9℃
  • 흐림대전21.1℃
  • 구름많음부안22.8℃
  • 흐림동두천20.1℃
  • 흐림속초21.0℃
  • 맑음해남26.0℃
  • 맑음순천23.9℃
  • 흐림군산21.8℃
  • 맑음영광군23.6℃
  • 맑음고흥26.7℃
  • 맑음보성군24.8℃
  • 맑음성산25.5℃

영주 전통장 ‘무량수’, 전현무 유튜브 ‘셀러-브리티’ 출연…장맛에 담긴 철학 전해

김제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9:57:00
  • -
  • +
  • 인쇄
명인에게 배우고 미슐랭 셰프 의견 반영하며 장맛 완성
자연 발효에 블렌딩 접목…미슐랭 레스토랑·항공사 기내식에도 공급

경북 영주의 전통 장 브랜드 ‘무량수’를 운영하는 정병우 대표가 7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전현무의 셀러-브리티’에 출연해 전통 장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자신만의 장맛을 만들어온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선친이 세운 농장을 이어받아 전통 장을 생산하고 있는 정 대표가 장의 명인들을 찾아다니며 장 담그는 법을 배우고, 실제 요리에 장을 사용하는 국내외 유명 셰프들의 의견을 반영해 무량수의 맛과 품질을 발전시켜온 과정이 소개됐다.

정병우 무량수 대표가 출연한 ‘전현무의 셀러-브리티’ 영상 썸네일. [사진=정병우 대표 페이스북 캡처]

 자연 발효의 변수를 넘어 무량수만의 장맛 찾아

정 대표가 지금의 장맛을 완성하기까지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자연 발효 방식으로 장을 만들면서 매번 맛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장을 만드는 장소를 옮긴 뒤 맛이 달라진 경험도 있었다. 기존 생산지에서 불과 4~5km 떨어진 곳으로 옮겼지만 이전과 다른 장맛이 나타났다. 정 대표는 영상에서 동네마다 발효에 관여하는 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연 발효의 미묘함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원하는 장맛을 찾기 위해 전국의 장 명인들을 찾아다니며 전통적인 장 제조 방식을 배웠다. 동시에 만드는 사람의 관점에만 머물지 않고 장을 실제 요리에 사용하는 셰프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였다.

 미슐랭 셰프들과 소통하며 장맛 다듬어

정병우 무량수 대표가 출연한 ‘전현무의 셀러-브리티’ 영상 썸네일. [사진=정병우 대표 페이스북 캡처]

영상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뉴욕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셰프를 비롯해 여러 미슐랭 셰프들과 교류하며 장맛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온 과정도 소개됐다.

 셰프들이 된장과 간장 등을 실제 요리에 사용하면서 전해준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 자연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맛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방법도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활용한 것이 ‘블렌딩’이다. 자연 발효라는 전통적인 방식은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장을 적절하게 섞어 맛을 조정함으로써 무량수가 추구하는 장맛을 보다 일정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는 정 대표가 생각하는 ‘전통’과도 맞닿아 있다. 정 대표는 전통을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으로 보기보다,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와 사용하는 사람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며 이어가는 것으로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항공사 퍼스트 클래스까지

 이렇게 만들어진 무량수의 장은 전문 셰프들의 주방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무량수 제품이 ‘모수’, ‘밍글스’ 등 국내 미슐랭 레스토랑에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기내식에도 사용되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 ‘전현무의 셀러-브리티’는 정 대표가 전통 장 사업을 이어오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해온 과정뿐 아니라 명인에게 배우고 셰프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장맛을 만들어온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자연 발효라는 전통적인 방식을 지키면서 블렌딩 등 새로운 접근법을 받아들이는 무량수의 장 제조 철학도 엿볼 수 있다.

무량수 온라인 판매 제품. [사진=무량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무량수는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만포농산이 생산하는 전통 장 브랜드다. 정병우 대표가 선친이 세운 농장을 이어받아 2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 된장과 고추장, 쌈장, 간장을 비롯해 참기름과 들기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장독대 / 김제니 기자 jennykim.jdd@gmail.com

[저작권자ⓒ 장독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