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발효 식품 전문 품평회인 '참발효어워즈 2025'가 본격적인 출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품 접수는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시상식은 2025년 2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참발효어워즈에는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절임류(김치), 주류(막걸리), 유제품(목장치즈) 총 7개 부문에서 출품작을 받는다. 이 행사는 2년에 1번 개최되고 있으며, 한반도 곳곳에 숨어있는 깊고 다양한 발효의 맛을 찾아 소개하여 소규모 장인 생산자들의 설 자리를 넓히고 소비자가 다양한 발효의 맛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출품업체는 제품 관능평가(Sensory map) 분석 자료와 맛워크숍 참여 기회를 제공받고, 수상업체는 참발효 전시 및 박람회 참가, 로컬푸드 유통 소매점 입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시민 맛평가와 전문가 관능 평가를 포함해 총 5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 2024년 부터 심사 기준에 ESG 평가 항목이 추가되어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적 전통 등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두루 살피고 있다.
내일의 식탁 관계자는 "환경 보전, 지역농업 연계성, 문화적 전통 등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는 참발효어워즈만의 심사 방식으로 더 건강하고, 맛있고, 지속가능한 발효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히며, 사람·지역·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발효식품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생산업체와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장독대 =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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