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뉴스 - 첫눈처럼 뽀얀 겨울을 맞이하는 우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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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처럼 뽀얀 겨울을 맞이하는 우리술

편집부 / 기사승인 : 2024-12-09 1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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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눈처럼 뽀얀 전통주
겨울과 어울리는 우리술

▲ 겨울명소와 함께하는 우리술/ 사진=더술닷컴

11월 22일은 소설이다. 소설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로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절기다.  겨울을 맞이해서 겨울에 어울리는 눈처럼 뽀얗고, 겨울 느낌 나는 술 4종을 만나보자.


직접 빚은 수제 누룩으로 만든 '김천 배금도가'

▲ 김천 배금도가/ 사진=더술닷컴

김천 배금도가는 김천의 백두대간 우두령골에 위치한 배금도가 양조장에서 생산한다. 미생물이 가장 살기 좋은 물 좋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천연 자연의 방법으로 막걸리를 빚고 있다. 특히, 직접 빚은 수제 누룩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전통 방식 그대로의 수제 찹쌀 막걸리다. 3대를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가장 적절한 온도와 발효, 숙성을 거쳤다. 오랜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다.

1000일의 기다림으로 만들어진 배금도가 수제 찹쌀 막걸리는 톡 쏘는 청량감과 감칠맛이 입안에 멤돌다가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인잔에 얼음을 한 두조각 넣어서 살짝 칠링해 마시면 은은한 꽃향기도 느낄 수 있다.


서울 특산물 경복궁쌀로 빚은 '나루 생막걸리11.5'

▲ 나루 생막걸리11.5/ 사진=더술닷컴

나루생막걸리는 눈처럼 뽀얀 색을 띄는 탁주로 서울에서 가장 힙한 성수동에서 만들었다. 성수동은 한강을 낀 물가 마을로 깨끗하고 고마운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뜻을 이어받아 성수동에서 전통주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서울의 특산물인 경복궁쌀 100% 이용하여 우리술을 만든 유일한 양조장이기도 하다.

입안에 감기는 매끄러운 질감, 깊은 단맛이 더해져 부드럽고 긴 여운이 남는다. 차갑게 냉장보관 후 마시면 깔끔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막걸리치고는 높은 도수이기 때문에 온더락으로 마시면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총 280일의 숙성으로 탄생한 '겨울소주45'

▲ 겨울소주45/ 사진=더술닷컴

이름부터 겨울이 들어간 겨울소주는 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 방죽골에 자리한 아리랑 주조에서 생산한 증류주다. 200미터 파 내려가 얻은 지하수와 100% 청양 햅쌀만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100일 동안 숙성한 발효 원주를 180일 추가 숙성하여 깊은 향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발효원주를 감압으로 증류했는다. 감압은 압력을 줄여 알코올 끓는점을 40-50도 정도까지 내린 다음 증류하기 때문에 맛이 단정하고 깔끔하다. 육류나 생선요리, 부각 튀김 등과 함께 먹으면 감압 증류주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온더락이나 토닉워터 등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새벽에 내린 눈과 같은 '서설'

▲ 서설/ 사진=더술닷컴

서설은 최고의 경기미인 용인 백옥쌀을 사용한 100% 국내산 청주다. 새벽에 내린 눈과 같은 깨끗함이라는 뜻으로 눈이 내린 밭에 첫발을 내딛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하여 라벨에 담았다. 보기만 해도 겨울의 첫눈이 절로 생각나는 듯하다. 한국토착효모를 배양한 알코올발효로, 한모금 마시면 특유의 과실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저온발효와 저온숙성으로 목넘김이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특히 담백한 회 종류나 매콤한 해물찜과 궁합이 좋다.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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