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향 등을 넣은 취향 저격 막걸리 제조도 가능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모여 있는 감사의 달 5월, 소중한 사람에게 막걸리를 직접 빚어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막걸리를 직접 빚으려면 누룩도 사고 쌀도 씻고 발효도 시켜야 하여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시중에는 쉽고 간편하게 막걸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막걸리 키트 상품이 나와있어 인기다. 네 가지 제품을 소개한다.
'웰엔뷰’의 도란도란 막걸리 키트는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본 막걸리부터 깔라만시 막걸리, 자몽 막걸리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제조용 용기를 포함해 구성되어 있어 만들 용기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1리터 전용 용기에 파우더를 넣고 물을 붓고 섞은 후 48시간 정도 발효를 해주면 막걸리가 완성된다. 함께 동봉된 엽서에 선물할 대상의 이름을 적어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면 그냥 선물하는 것보다 애정을 담을 수 있다.
기본 막걸리 키트는 29,000원,
깔라만시, 자몽 키트는 31,000원이다.
‘063 브루어리’의 훼이
훼이 임실치즈 막걸리 키트는 이름 그대로 임실 치즈 유청이 들어가 특색 있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 첨가물이
없고 진짜 유청이 들어가 요거트처럼 부드럽고 달콤하다.
종류는 치즈유청 키트와 라이스팝 키트로 구분되는데 치즈유청 키트는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 라이스팝 키트는 고소함을 더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다. 선물할 대상의 취향을 고려해 선물하는 걸 추천한다. 가격은 4,500원이다.
‘코스모지’의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2023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쌀꽃 생막걸리 키트는 분말과 물을 섞어 하루 반 정도를 놔두면 된다. 발효 후 동봉된 거름망을 이용하여 쌀을 걸러주는데 이때 거르지 않고 음용하면 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국내산 쌀과 현미가 함유되어 부드러운 단맛이 매력적이며 은은한 참외향이 도는 게 특징이다. 34,800원에 판매 중이다.
‘하얀쌀 밥소믈리에’의 하얀술 쉑쉑막걸리 파우더는 쌀가루와 발효제인 하얀술 이화곡을 넣어 만든 막걸리 키트이다. 파우더가 플라스틱병 안에 있어 그대로 물을 붓고 흔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따로 용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과일주스, 커피, 맥주, 와인 등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는 것이 가능하다. 가격은 13,000원이다.
선물하려는 대상의 취향을 고려하여 막걸리를 오래 숙성시키거나 과일을 첨가해 특별한 막걸리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막걸리 키트는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정성과 취향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물하기 좋다. 올해 스승의 날에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선생님을 위해 제자가 만든 ‘수제’ 막걸리를 드린다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김제니 장독대뉴스 기자 jennykim.jd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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